예적금은 가장 안전하면서도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재테크 수단입니다. 하지만 같은 예적금이라도 금리, 조건, 수수료 등에서 차이가 큽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예·적금의 기본 개념부터 상품 비교 방법, 추천 활용 전략까지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1. 예금과 적금의 차이,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
예금과 적금은 모두 은행에 돈을 맡기는 방식이지만, 저축 방식과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예금은 한 번에 큰 금액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으로 ‘정기예금’은 만기일까지 중도 인출 없이 맡기면 약정된 이자를 받게 됩니다. 반면 적금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방식으로, ‘정기적금’이 대표적입니다.
초보자라면 정기적금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월 10만 원씩 1년만 유지해도 '저축 습관'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금은 목돈을 굴리는 데 적합하므로, 보너스나 상여금처럼 한꺼번에 들어오는 돈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참고로 예금은 일반적으로 적금보다 금리가 낮지만, 단기 자산 운용에는 유리합니다. 적금은 만기까지 꾸준히 저축해야 하므로 일정한 소득이 있을 때 적합합니다. 자신의 자산 흐름과 생활 스타일에 맞춰 선택해야 합니다.
2. 2025년 예·적금 금리 비교: 어떤 상품이 유리할까?
2025년 현재, 은행권 평균 정기예금 금리는 연 3.0~3.4%, 정기적금은 연 3.5~4.0% 수준입니다. 그러나 같은 금액을 저축하더라도, 어떤 은행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익은 달라집니다. 특히 지방은행이나 인터넷 전문은행에서는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예시로,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최대 연 4.2%의 금리를 제공하며, 농협의 NH올원 예금은 조건에 따라 최대 연 4.0%까지 가능합니다. 이러한 고금리 상품은 대부분 자동이체 등록, 급여이체, 앱 사용 등 일정 조건을 만족해야 하므로, 상품 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금리만 볼 것이 아니라 **세전 이자와 세후 이자**의 차이도 체크해야 합니다. 예적금 이자는 이자소득세 15.4%가 부과되므로, 실제 수령액은 공제 후 금액입니다. 따라서 세후 수익률을 기준으로 상품을 비교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3. 예적금 활용 전략: 재테크 첫걸음으로 적절한 이유
예적금은 리스크가 거의 없고 원금 보장이 된다는 점에서 초보자에게 매우 적합한 자산 운용 방법입니다. 특히 투자에 앞서 '안전 자산'을 확보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비상금, 1년 내 지출 예정 자금, 단기 여유 자금을 예적금으로 운용하면 안정적으로 자산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전략은 **분산 저축**입니다. 같은 금액이라도 하나의 상품에 몰아넣기보다, 3~4개의 다양한 조건의 상품에 나눠서 가입하면 더 높은 이자율을 취할 수 있고, 중도해지에 대한 리스크도 줄일 수 있습니다.
예적금을 장기적으로 잘 활용하려면 일정한 루틴이 필요합니다. 매달 자동이체를 설정하거나, 급여일마다 일정 금액을 저축 계좌로 바로 옮겨두는 습관이 중요하죠. 나아가 예적금을 시작으로 추후 적립식 펀드나 ETF 투자로 이어지는 **단계별 재테크 전략**을 세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TIP: 예적금은 단순한 저축을 넘어 재테크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처럼 금리 변동이 큰 시기에는 안정성과 수익률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본인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고, 작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저축하는 습관이 결국 큰 자산을 만드는 첫걸음이 됩니다.
✅ Q&A: 예·적금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1. 예금과 적금 중 금리가 더 높은 상품은?
A. 일반적으로는 적금의 금리가 더 높습니다. 하지만 예금은 금액이 크고 복리형 상품이 많기 때문에 총 수익은 경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2. 적금은 중간에 해지하면 이자를 못 받나요?
A. 중도해지 시에는 약정된 금리보다 낮은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됩니다. 이자 일부는 받을 수 있지만, 기대 수익은 감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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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여러 개의 적금을 나눠서 가입하는 것도 괜찮을까요?
A. 네, 목적별로 적금을 분리하면 유동성과 관리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단, 과도한 상품 분산은 관리 부담이 될 수 있으니 3~4개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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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예적금만으로 자산을 모을 수 있을까요?
A. 일정 수준까지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투자 전략이 병행되어야 자산 증식이 가능합니다.